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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요신문]"내년 공무원 임금 7.1% 인상하라"…공노총, 보수위 앞두고 우중 장외투쟁
  • 2026-07-24 09:22:31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16
  • 첨부파일

"내년 공무원 임금 7.1% 인상하라"…공노총, 보수위 앞두고 우중 장외투쟁

초과근무수당 감액조정률 폐지·직급보조비·정액급식비 인상 요구
"정부 수용 없으면 120만 공무원 노동자 분노 감당해야 할 것" 경고

  • 박윤미 기자
  • 업데이트 2026.07.23 15:54  
  • 댓글 0
23일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내년도 공무원 임금 인상 등을 촉구하고 있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사진=공노총
23일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내년도 공무원 임금 인상 등을 촉구하고 있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사진=공노총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내년도 공무원 임금 7.1% 인상 등을 요구하며 정부를 상대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23일 '2026년도 공무원보수위원회' 2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정부서울청사 일대에서 공무원교원기본권쟁취공동투쟁위원회 소속 조직들과 함께 '공무원 임금 7.1% 인상 요구 쟁취 2차 간부결의대회'를 열었다.

공노총은 올해 공무원보수위에서 2027년도 공무원 임금 7.1% 인상을 비롯해 초과근무수당 감액조정률 폐지,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000원 인상, 정액급식비 4만원 인상, 직급별 정근수당 10% 인상 등을 요구하는 중이다. 

'공무원 임금7.1% 인상!'을 촉구하는 손피켓을 들고 있는 공주석 공노총 위원장. 사진=공노총 
'공무원 임금7.1% 인상!'을 촉구하는 손피켓을 들고 있는 공주석 공노총 위원장. 사진=공노총 

공노총은 지난달 30일 열린 1차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네 차례 소위원회 회의를 진행하며 정부와 협상을 이어왔다.

지난 21일에는 이옥남 청와대 노동비서관을 만나 공무원 임금 인상 요구안과 각종 수당 인상의 필요성도 전달했다.

공노총은 협상과 함께 장외투쟁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1차 간부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이달 11일에는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공노총 조합원 1만명과 공투위 소속 조합원 등 총 2만명이 참여한 공무원노동자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2차 전체회의에 맞춰 다시 간부결의대회를 열면서 정부와의 협상 테이블과 거리 투쟁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결의대회에서는 고강도 업무에 비해 낮은 임금 수준에 놓인 공무원 노동자들의 현실을 비판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공무원 임금 7.1% 인상!', '수당 인상! 생존 임금 보장!'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정부에 노조 요구안 수용을 촉구했다.

이창석 소방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더 요란하게 칭찬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일을 잘한 만큼, 열심히 한 만큼, 똑바로 한 만큼 그에 합당한 임금을 지급해라!"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올바른 사용자의 모습을 보일 때 120만 공무원 노동자가 '더 요란하게 일을 잘할 것이고, 그러면 국가와 국민이 더욱 행복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유지 서산시공무원노동조합 연대국장은 "우리가 왜 무더운 여름, 길에서 외치고, 절규해야 하는가"라고 외치며 "우리가 정부를 향해 단순히 투정을 부리고자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 서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동료와 선후배, 그리고 공무원을 꿈꾸는 예비 사회인들에게 '공직사회도 내일의 꿈을 꿀 수 있는 비전 있는 곳이다'라며 자신 있게 말하고자 오늘도 이렇게 서 있는 것"이라며 "우리의 노력을 정부는 헛되이 생각하지 말고, 오늘, 우리가 제시한 요구안을 모두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송언용 부산교육청노동조합 위원장은 "대한민국 국민의 오늘과 내일을 지키는 사람들. 바로 120만 공무원 노동자"라며 "그런데 이들의 오늘과 내일을 지켜주는 것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오늘 공무원보수위의 요구안을 정부가 수용하지 않는다면, 그로 인해 발생할 120만 공무원 노동자의 분노는 오롯이 정부가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주석 공노총 위원장에 따르면 공노총은 이번 결의대회 이후에도 2027년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이 담긴 정부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는 8월 말까지 정부와 대화를 이어가는 동시에 장외투쟁도 지속할 방침이다. / 월요신문=박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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